안녕하세요. 저는 19년도부터 부곡스포츠센터 수영장을 이용하고 있는 회원입니다.
먼저 타 지역 주민으로 깨끗한 시설을 저렴한 비용으로 이용 할 수 있게 해주신 점 감사드립니다.
그동안 저렴한 비용과 타 지역 주민이란 생각에 스스로를 합리화하며 주인 의식을 갖지 못하고 부곡 스포츠센터에서 일어나는 불편하고 부당한 일들에 대해 묵인하며 넘어갔던 적이 많았습니다.
그런데 센터는 해가 거듭될 수록 회원들에 대한 어떠한 공지도 미리 알리지 않고 뜬소문으로만 듣게 하는 일들이 많아졌으며 그런 일들이 당연하다는 듯이 반복되어왔습니다.
이번 7월 3일 첫 수영 수업만 해도 센터가 얼마나 회원들을 배려하지 않는지 알 수 있었습니다. 공지가 귀찮아서 였을까요? 아니면 회원들의 알 권리를 존중하는 마음조차 없었던 걸까요? 저는 상식적으로 도저히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오늘에서야 수영 강사님들이 첫 날 수업에 들어오지 않은 이유를 알 수 있었고 그것도 사무실 앞에서 우연히 듣게 되었습니다. 설득이 되어지지 않는 이유였고 핑계처럼 들렸기에 많이 불쾌했습니다.
저는 부곡스포츠센터가 명성에 맞게 더욱 발전하여 지역 주민들의 건강에 기여하는 센터로 발전하길 바라는 마음으로 이 글을 적어 내려갑니다. 또한 센터가 무엇보다 회원과의 소통을 중요시 여기고 잘못된 관습이나 관행을 바로 잡아 정상적인 운영시스템으로 바로 서기를 간절히 바라는 바입니다.
먼저 부곡스포츠센터를 이용해 주시고 관심을 가져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아울러 프로그램을 이용하시면서 불편과 심려를 끼쳐드려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말씀하신 내용에 대해 답변드리고자 합니다.
무엇보다, 이번에 사전 안내없이 발생한 강사교체와 강사 수업불참, 고지없는 합반 등에 대해 다시한번 고객숙여 사과드립니다. 지난 몇 년간의 코로나 상황에서 벗어나 위드코로나로 운영이 정상화되는 과정에 강사채용은 3개월에서 6개월로 재채용해 가면서, 이번에도 공개채용을 하다보니, 기존강사님들 중에 지원을 안하신 분도 계시고 바뀌신 분도 계셨는데 사전공지가 안되었습니다. 아울러 도시공사 정규강사님들과 안내데스크 직원분들 또한 3년만에 인사이동을 하면서 고객님들께 사전안내가 되지 않아 큰 혼란을 겪으셨으리라 생각됩니다.
앞으로는 코로나 방역지침이 해제되었기에 강사님이 개인사정으로 사의를 표하지 않으시는 이상 코로나 이전처럼 지속적으로 고객님들과 수업을 하실 수 있도록 하고, 고객님들의 니즈를 충족하지 못하거나 불성실한 강사님들은 예전방식처럼 평가와 상담 등을 통해 개선하여 함께 수업을 진행할 수 있도록 개선해 나가겠습니다. 아울러 합반 등에 대해서도 코로나 이전처럼 수영담당 반장님이나 담당자님들과 상담 등을 통해 고객님들께 맞는 수업을 진행하도록 개선해 나가겠습니다. 물론 이러한 과정에 대해 사전공지 또는 안내들 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직원들에 대한 친절교육과 안전교육, 그리고 사전안내, 민원 신속대응 등 코로나 이전과 같이 고객님께서 주신 의견들을 반드시 개선해 나갈 것을 약속드립니다.
코로나 이후 업장운영 정상화 과정에서 저희가 미흡한 운영과 사전안내없이 진행된 여러 가지 잘못들에 대해 다시한번 사과드리고, 재발방지를 위해 최선을 다해 노력해 나가겠습니다.
앞으로도 많은 관심과 격려 부탁드리고, 잘못된 부분과 개선해 나가야 할 사항들은 언제든지 저희 담당자(8086-7394)에게 문의주시면 보다 상세히 설명드리고자 합니다. 그럼 늘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길 바라겠습니다. 고맙습니다.
의왕도시공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