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수영장 시설 관리 및 수영 선생님들과 안전가드 분들에게 노고를 표합니다.
지난 22년 9월 부터 지금까지 거의 매일 아침 강습반에서 수영을 하고 토요일에는 자유수영을 하고 있습니다.
보다 깨끗하고 질서 정연된 수영장에서 하루하루를 즐겁게 운동하는게 수영인들의 행복이려니 생각하고 몇가지 말씀드립니다.
@1) 수질문제
수영장 시설은 최신인데, 수질운영에 있어서는 많이 미흡한것 같습니다. 매일 아침 제가 거의 첫 스타트로 물에 들어 가는데 거의 하루도 빠짐없이 수많은 머리카락과 콧물덩어리, 대일밴드 심지어 여자발톱까지 많은 부유물 들이 있어서 선생님께 건져 보여 드리기도 했습니다.
진난 6월에는 수영장 전체 수백톤의 물을 빼고 깨끗한 물로 물갈이를 했는데도 불구하고 상당한 부유물 들이 떠 있었습니다.
응집제가 제대로 투여 되지 않는 것인지, 아니면 로봇청소기가 제대로 역할을 하지 못하는지, 여과기의 문제인지 철저한 수질관리가 필요할 것 같습니다.
@2) 주말 자유수영
매주 토요일 7시에 자유수영을 하고 있습니다. 각 레인별로 초, 중, 상, 연, 마스터로 레인 구분을 하고 있는데 마스터 레인에 스피드를 제한 해주셨으면 합니다. 가령 수영을 오래 했다고 마스터즈 레인에 들어와서 함께 자유수영을 즐기는데, 상당히 느린 속도로 배영, 평영 등을 하고 있으면 그 한분으로 인해 많은 분들이 운동을 할 수가 없습니다. 마스터 레인은 적어도 60초 / 50m 기준에 지속적으로 수영을 할 수 있는 사람이 그 레인에서 자유수영을 할 수 있게 통제를 했으면 합니다.
보통 타 수영장에서도 그렇게 운영을 많이 하고 있습니다. 마스터레인은 "60초/50M 이내 지속수영 가능한 분" 이란 푯말이 들어갔으면 합니다.
@3) 지인과 함께한 운동이 외부강습
매주 토요일 7시에 운동을 하다보니 많은 지인들이 그 시간에 모이게 됐습니다. 심지어 지난번에는 10여년만에 딸과 함께 행복한 시간을 보내고 있는데 젊은 여자 데리고 와서 강습을 하고 있다고 하더군요~ 오랜만에 딸아이 수영 자세도 봐주고 설명도 짧게 짧게 해주었는데 그게 문제가 됐나봅니다. 뭐, 아무것도 모르는 사람은 강습으로 볼 수도 있겠죠? 그럼 그게 문제가 되나요?
지인들과 가족들과 수영을 하면서 자세 한번씩 봐주고 알려주는게 어떤 피해를 주게 되는지요?
입닫고 뺑뺑이만 도는게 자유수영인지 외부강습에 대한 명확한 기준을 명시해주시면 그에 따르도록 하겠습니다.
포일 스포츠센터에서 오랫동안 즐겁고 행복하게 수영을 하고 싶은 수영인 으로 써 긴 글 남기게 됐습니다.
관계자 및 임직원분 모두 여러 민원을 처리하시느라 애쓰십니다.
먼저 저희 포일스포츠센터를 이용해 주시고 관심을 가져 주시어 감사드립니다.
아울러 수영장을 이용하시는데 불편을 끼쳐드려 진심으로 죄송합니다.
고객님께서 주신 소중한 의견에 대해 답변 드리겠습니다.
1) 수질문제
저희 포일스포츠센터 수영장 수질관리는 수조 내 물을 24시간 상시 순환(휴장 시간에도 상시 여과기 가동 및 수질약품 투입) 및 휴장시간 수중청소기 가동으로 수질관리를 하고 있습니다. 현재 수영장 시설관리는 의왕시에서 담당하고 있는데, 담당자와 즉시 상의하여 약품의 투입량 및 수중청소기 가동 등에 대해 조치를 하겠습니다. 아울러 수질 점검을 강화하여 고객님들이 수영장을 이용함에 있어 항상 깨끗한 상태를 유지하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습니다.
2) 주말 자유수영
자유수영 시 고객님들께서 자신의 수영 레벨에 맞는 레인을 이용할 수 있도록 수영장 이용수칙에 대하여 지속적인 홍보와 계도를 통해 개선해 나가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또한, 고객님의 소중한 의견을 반영하여 자유수영 레인별 레벨 기준을 마련하는 방안 또한 적극 검토하도록 하겠습니다.
3) 지인과 함께한 운동이 외부강습
자유수영 시 다수회원의 레인독점 및 수영 티칭으로 인한 타 이용고객의 진로방해에 대한 민원이 현장 및 온라인으로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습니다. 저희 포일스포츠센터는 수영장 이용수칙에 명시되어 있듯이 개인적인 강습은 금하고 있음을 안내해 드리며, 가족 또는 지인간의 티칭 또한 오해의 소지와 형평성 문제로 인하여 가급적 자제를 부탁드리고 있습니다. 다양한 이용고객들과 민원이 상존하여 불편을 끼쳐 드린 점에 대해서는 다시한번 사과드립니다.
앞으로도 저희 포일스포츠센터의 안전요원 및 수영강사는 공공체육시설인 만큼 타인과의 마찰 및 안전사고가 발생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습니다. 그리고 모든 고객님들께서 즐겁고 행복하게 수영을 즐기실 수 있도록, 불편한 점들에 대해서는 적극 개선해 나갈 것을 약속드립니다.
여타 궁금하신 사항이나 문의사항이 있으시면 언제든지 담당자(8045-8056)에게 연락주시면 더욱더 상세히 설명드리고 조치해 나가겠습니다. 그럼, 늘 행복하시고 건강하시길 바랍니다. 고맙습니다.
첨부파일
의왕도시공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