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펼치기닫기
쳇봇
의왕시, 2조6000천억원대 개발사업 시동 (2012.02.13)
작성일 : 2012.08.16 00:00:00 조회 : 4277

 


의왕시, 2조6000억원대 개발사업 시동


 


사업추진 위해 지방채 발행이나 특수목적법인 구성


 


경기 의왕시가 지난달 백운호수 일원의 개발제한구역 해제 승인을 계기로 백운지식문화밸리, 장안지구 도시개발 등 2조6000억원대의 대규모 개발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을 걸고 있다.


 


이에 따라 전체면적의 89% 이상이 개발제한구역으로 지정돼 지역발전에 제약을 받아온 의왕시가 한차계 도약의 계기를 맞게될 전망이다.


 


9일 의왕시와 의왕도시공사에 따르면 백운지식문화밸리(1조3600억원), 장안지구(2200억원), 오매기(5200억원), 고천중심(5300억원) 등 4개 대규모 도시개발사업에 시비 및 민간자본 2조6300억원을 투입할 예정이다.


 


백운지식문화밸리조성사업의 경우, 지난해말 중앙도시계획위원회에서 학의동 560번지 백운호수 일원(95만4979㎡)에 대한 개발제한구역 해제안이 통과된 데 이어 지난달 18일 국토해양부가 이같은 내용의 도시관리계획 변경결정 및 지형도면을 고시했다.


 


시는 이에따라 다음달 말과 올 연말까지 각각 개발계획과 실시계획을 승인받을 예정이다.


 


이에 내년초 토지보상을 실시하고, 6월 공사착공에 들어가 2015년 12월까지 사업을 완공할 계획이다.


 


이곳에는 단독주택(건폐율 50%이하, 용적률 120%이하) 300세대와 4~9층 규모의 아파트(건폐율 40%이하, 용적률 120%이하) 2100세대 등 주택 2400세대와 호텔, 의료, 업무, 교육문화, 비즈니스센터, 복합문화상업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


 


이 사업은 지난 2005년 타당성조사를 거쳐 2008년 개발계획 수립과 함께 본격적으로 추진됐다.


 


의왕도시공사는 백운지식문화밸리조성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프로젝트금융투자회사(PFV)와 특수목적법인(SPC)을 설립할 방침이다.


 


장안지구도시개발사업도 그린벨트 해제절차를 밝고 있다. 지난해말 열린 중앙도시계획위원회에서 삼동 71번지 일원(26만8615㎡) 그린벨트 해제안이 2분과위원로 수권위임돼 다음달 중 심의예정이다.


 


도시공사는 상반기 중 그린벨트 해제가 이뤄지면 9~10월 중 개발계획, 내년 상반기까지 실시계획승인을 각각 받은 뒤 공사착공에 들어갈 계획이다.


 


도시공사는 사업추진을 위해 지방채 발행을 검토하고 있으며, 여의치 않으면 특수목적법인 구성도 검토할 것으로 알려졌다.


 


오전동 531번지 일원(65만5000㎡)에서 추진 중인 오매기지구 도시개발사업도 현재 타당성 조사를 끝내고 개발계획 수립 및 기본설계용역발주를 앞두고 있다.


 


도시공사는 1년6개월간의 용역이 끝나면 그린벨트 해제 등 행정절차를 이행한 뒤 본격적인 사업추진에 나설 예정이다.


 


고천동 171번지 일원(83만5320㎡)에서 추진중인 고천중심도시개발사업도 LH와 사업협의가 이뤄지면 본격 추진된다.


 


의왕시는 고천중심도시개발사업에 LH가 참여해줄 것을 요청하고 있다. LH는 그러나 경영사정을 이유로 당장 사업참여가 어렵다는 입장이어서 조율이 필요한 상황이다.


 


도시공사 관계자는 “백운지식문화밸리, 장안지구, 오매기지구는 도시공사, 고천중심지구는 시에서 추진중”이라며 “백운지식문화밸리의 경우, 연말게 실시계획인가를 받으면 내년 초 보상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확인

아니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