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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왕교통약자지원센터 7호차 기사님 너무 감사합니다(차량번호2057)
작성일 : 2025.03.17 19:44:41 조회 : 447

내용

안녕하세요 중증 보행장애인으로 교통약자 차량을 이용하는 39살 청년입니다.
가끔 세상이 힘들고 지칠 때 무언가 답답할 때 청계사에 올라 마음을 정리하곤 합니다.
7호차 기사님 차를 타고 청계사에서 집으로 넘어올 때 교통약자 차량을 타면서 자꾸 눈치를 보게
된다고 상담을 드렸고 전혀 눈치 볼 필요 없이 편하게 타면 된다고 말씀해 주셔서 조금은 편안한
마음으로 차량을 이용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오늘 의왕에서 식사를 하고 7호차 기사님 차를 집에
오는 길에 배정받았습니다. 저희 집은 카니발 차량이 충분히 진입할 수 있는 여건인데
거주지역 기사 아저씨가 비 오는 날 본인은 못 들어온다고 진입 거부를 하신 적이 있습니다. 그리고
대부분의 거주지역 기사님들은 진입을 거부하시거나 조금 더 차 돌리기 편안한 곳에서 내려주는
것이 암묵적인 룰 처럼 되어있습니다. 내가 거주하는 도시의 기사님들과 비교하는 것이 어쩌면
실례되는 일 일 수 있겠지만 여느 때처럼 단지 앞에서 내려 달라고 말씀드렸을 때 차가 충분히
들어갈 수 있는데 왜 단지 앞에서 내리냐고 눈치 볼 필요 없다며 바로 집 앞에서 내려 주셨습니다. 차에서 하차를 하고 나니 집 앞에서 내린 적이 언제 인지 기억도 나지 않았습니다.
광역콜로 바뀌고 나서 어쩔 수 없어 여러 도시의 기사님을 만나게 되고 기사님 마다 스타일이
다르시지만 집 앞까지 당연하게 데려다주시는 기사님을 오랜만에 만나 봬서 너무 좋았습니다.
그리고 의왕차를 자주 타시는 의왕 고객분들이 살짝 부러운 마음도 들었습니다.
타시의 이용자가 의왕기사님을 칭찬해 드리는 것이 맞는지 잘 모르겠지만 본인의 스타일 대로
운행하시는 기사님이 아닌 고객에 입장에서 먼저 배려해 주시는 기사님을 만나 너무 감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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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오